“민생보다 조형물이 더 중요할 수는 없다” 청도군의회 이승민(무소속) 의원은 “청도군은 이미지에도 맞지 않은 조형물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등 욕심을 내고 있다”면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조형물 난립을 자제해 달라는 이색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이 의원은 “조형물 예산이 너무 과다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을 하기 때문에 디자인 감정가에 대한 거품이 너무 심하다”며 “조형물은 민생과는 거리가 먼 사업인데도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시정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또 “도로 확충과 배수로 농수로 등과 같은 주민의 숙원사업과 기본권을 보장하는 공공버스 도입과 같은 이동권 보장과 기본 생존권인 상수도 개설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주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인 기본권부터 해결된 다음에 문화나 관광을 준비해도 늦지 않다”며 “더우기 청도는 내년 예산 중 국가교부세가 500억가량 삭감됐기 때문에 조형물과 같은 과도한 예산 지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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