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유래는 스웨덴 출신 노벨의 유언에 따라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적 문화상이다. 노벨은 다이어마이트의 발명자이며 화학자로 그가 가진 재산을 기업화하여 기부자가 된 것이다. 그는 1895년 11월 27일에 유언장을 남겼다. ‘인류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이란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의 유산은 약 3천100만 크로나(168만 파운드)를 스웨덴 왕립과학 아카데미에 기부한 기금이다. 이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이식)를 해마다 상금에 충당함으로 1901년부터 노벨상이 수여된 것이다. 노벨상의 부분은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평화 등으로 상금은 22만 달러 정도다.수상식은 매년 12월 10일 노벨이 사망한 날이다. 특이한 사항은 유독 문화상만 예술분야다. 예술은 어떤 일정한 재료와 양식·기교 등에 의하여 미(美)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 또는 그 산물로 문학·음악·회화·조각·연극·무용·영화 따위의 것들이다. 그 가운데 문학은 언어를 표현의 매체로 하는 예술의 한 영역이다. 전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학이란 말을 대체로 학문이란 뜻 정도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것이 학문의 발달과 더불어 점차 그 의미가 한정되어 왔으나 오늘날에는 대중문학·통속문학에 대하여 순수한 예술적 충동에서 형성된 것이다. 많은 예술 가운데 문학이 대표가 되는 것은 인간의 ‘언행심상’이 문학 속에 함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말과 행동(언행) 그리고 마음속의 생각이나 상념(심상)이 인간의 활동을 주관하는 것이다. 문예는 문학과 기예이고 문학이 예술로써 문학적 대표가 시·소설·희곡이며 수필·평론 등과 합하여 문학은 언어예술인 것이다. 이런 문학적 예술이 발달한 무대가 유럽의 대표국가인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러시아이다. 이상의 다섯 개 나라에서 문학이 꽃 피고 열매를 거둔 곳이기도 하다. 문학이 사상과 생활에 주역이어서 노벨상에 대두된 것이다.문학은 인간의 삶의 상처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다. 문학은 육성의 그림이며 거울이다. 문학은 덕(德)을 키워주질 않지만 덕을 받아 드리는 마음에 감정을 심어준다. 문학은 항상 인생을 예측하고 감정의 여러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문학은 인간의 마음에 이바지하며 교훈을 부여하고 정열의 표현이며 날카로운 비평이고 도덕에 대한 인생의 기록이다. 문학은 사실을 개념으로 옮기는 기능이고, 천재의 투자이며 모든 세대에 배당을 남기는 기교가 있다. 문학은 인생 경험의 표현으로 종교의 신앙심이다. 도덕은 문학의 근본이며 인간을 미화·정화·상승시키는 기능을 가진다. 문학의 대표가 시(詩)라면, 시는 가장 귀중한 보석이며, 예술 속의 여왕이다. 시는 뜻을 말하는 것이고, 노래는 말을 길게 읊조리는 것이다. 또한 시는 영혼의 음악으로 최상의 행복·최선의 정신으로 최량이고, 최고의 행복한 시간의 기록이다. 시는 감정의 발로이며 고요함 속에서 회상되는 정서에 그 기원을 둔다. 시는 몸을 언어의 세계에 두고 언어를 소재로 하여 창조된다. 시는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며 정(情)을 뿌리로 하고 말을 싹으로 하며, 소리를 꽃으로 하고 의미를 열매로 한다. 인간은 시적(詩的)존재로 인생을 살아간다. 시는 참(진실)이다. 시는 보통의 이성의 관계를 지닌 신성한 본능이며 비범한 영감이다. 시(詩)는 문학의 한 갈래로 자기의 정신생활이나 자운율 지닌 간결한 언어로 나타낸 문학의 형태이다. 형식에 따라 운율이나 자수(글자 수)에 제약이 있는 정형시와 제약이 없는 자유시·산문시 등이 있고 내용에 따라 서정시·서사시·극시로 구분되기도 한다.    그러나 소설은 거리로 들고 다니는 인간의 거울, 사회의 거울이다. 소설이 존재하는 이유는 인생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소설은 의미 예술이다. 인간은 시적 존재로 소설을 즐긴다. 희곡은 위대하고 슬프며 쾌활한 사람 마음 속에 도사린 장엄한 회의의 반영이다. 희곡은 인간의 관계를 그린 것으로 인생의 이야기를 동반시키는 마술이다. 소설은 작가가 경험하거나 구상한 사건 속에 진리와 인생의 미를 형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감동 시키는 창조적 문학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희곡은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으로 표현하는 예술 작품이다. 또한 상연을 목적으로 쓰여진 연극의 대본인 드라마이다. 문학이 각광을 받는 것은 인간의 사상과 상상의 힘을 빌려 문자로 나타내는 예술 및 작품인 까닭이다. 문학을 가리켜 삶의 성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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