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주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으로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봉황대의 슈퍼 콘서트’를 3일(화) 오후 7시 30분 노동리 고분군 봉황대 옆 특설무대에서 3천5백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총 16회의 공연이 매주 토요일 저녁에 오캐스트라, 대중가요, 전통국악, 팝페라(팝+오페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경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고자 특별히 계획하였으며, 유명 인기가수를 초청하여 신나는 공연을 펼침으로써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을을 시원하게 풀어 주었다. 이날 공연은 댄스팀 ‘히드라’의 멋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김양’, 발라드 듀엣 ‘녹색지대’, 댄스가수그룹 ‘코요테’의 신나고 흥겨운 공연이 이어져 공연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3천5백여명의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이 운집한 가운데 멋진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리에 마쳤고 특히, 경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아동센터에서 200여명이 찾아주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공연이 있을 때마다 여러 시민 단체를 초청하여 시민과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보러온 많은 사람들은 더운 여름밤 시원한 소나기처럼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은 신라천년의 얼이 서려있는 유적지인 노동리고분군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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