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오는 31일 ‘2024 새해맞이 타종식’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경북대종 타종을 함께 할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작년 타종식 행사는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대규모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2024 새해맞이 타종식’행사는 12월 31일 밤 10시부터 당대 최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송년음악제로 식전 분위기를 달구고 자정, 경북대종 타종식을 거행한다.    특히 올해는 영덕군민 외에 타지의 방문객에게도 타종의 기회를 제공해 전 국민의 소망을 담을 예정이다. 경북대종 타종을 함께 할 참여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12월 22일 오후 6시까지 총 10명 모집하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타종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연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타종식 당일 송년음악제 외 부대행사로 새해맞이 운수대통 군민 서비스존, 복을 비는 떡국 나눔, LED포토존 등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추억으로 저장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종식을 준비하는 군 관계자는“맑은 바람과 태양의 기운 가득한 영덕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희망의 종소리를 나누고자 한다"며 "전 국민의 마음을 모아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종은 1996년 경북도 개도 100주년 되던 해 조국통일 민족화합이란 도민의 큰 뜻을 담아 영덕군에 세워진 기념물로 통일신라시대 호국의 상징인 성덕대왕신종을 본따 만든 것으로 ‘동해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 영원히 비칠 영지’인 영덕 삼사해상공원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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