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유례없는 겨울철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참외 생육의 초기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참외 농가에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17일 성주군에 따르면, 참외 재배면적 90% 정도가 아주심기를 완료한 참외 생육초기인 이때 현재까지 겨울철 최고 온도가 20.3도에 이르고, 평균온도는 5.7도로 전년대비 3.9도 상승된 유례없는 따뜻한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우량이 141mm로 전년대비 99mm 증가해 일조시간이 전년대비 89%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는 높은 수준의 광량(광포화점 5~6만 lux, 광보상점 1000 lux)을 필요로 하는 고온성 작물로, 강우가 계속돼 일조가 부족할 경우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없기 때문에 꽃눈형성, 착과불량과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정밀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방지대책으로는 보온덮개와 터널비닐을 분리해 일조량을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보온덮개만 아침 일찍 열고 오후 늦게 덮도록 하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하고 장마가 끝나고 급성 시들음 증상 발생시는 엽면살포를 통해 증산작용을 억제시켜 참외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이상 기상에 대비해 내부과습으로 인한 병 발생 예방을 위한 보호용 살균제 살포, LED 보광 조명 활용, 입구 방풍비닐 이중설치 등 세심한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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