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일 친선 중학야구 교류전이 7~8일 이틀간에 걸쳐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렸다. 경주중학교, 부산 대천중학교, 일본 후쿠오카 기쇼깡(輝翔觀)중학교 야구부, 후쿠오카 페가수스 클럽 등 4개팀이 참가하여 관계자와 한일 양국 학부들의 응원속에 열띤 경기가 펼쳐진 이번 교류전은 경주중학교 야구부(감독 임원수)가 주선하고 경주시야구협회와 경주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참가한 2개팀의 일본 선수단은 관계자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을 포함 약 40명이 내한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경기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양국의 야구와 문화에 대해 궁금한점을 묻고 답하며 스포츠를 넘어서 우호의 교류를 나눴다. 학부모 L(여, 42)씨는 "아이들이 말이 잘 통하지도 않을텐데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가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길 바란다"며 좋아 했다. 일한친선소년야구교류회 대표를 맡고 있는 오오무라 에이지(大村榮治)씨는 "학생들에게 있어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의 교류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학부모들로부터 반응이 좋다"며 "이 교류전을 상호 교대로 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한친선소년야구교류회측은 트로피를, 경주중학교(교장 백태수)는 160만원 상당의 야구공을 준비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상품으로 나눠 줬다. 한편 일본 선수단은 경기를 마친 8일 경주에서 하루를 더 묵고 9일 후쿠오카로 돌아갈 예정이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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