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을 하루 앞둔 5월 30일 월성원자력본부는 감포읍 오류2리 고아라해변에서 경주 해안길 비치코밍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월성본부 직원, 경주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포항해경 직원, 경주 서라벌대학, 경북 영주 경북전문대학의 GB대학사회봉사단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아라해변을 출발해 송대말등대를 거치고 감포항에 이르는 약 3㎞의 해파랑길을 걸으며 해변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는 바다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바다를 접하고 있습니다. 월성본부도 동경주 바다에 위치합니다. 바다에 큰 혜택을 얻고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바다와의 공생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비치코밍 봉사활동으로 바다 환경 보호에 나서는 것도 바로 바다와의 공생을 추구하는 월성본부의 책임을 다하는 행사입니다.이날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가 바다로부터 얻는 혜택이 무궁무진한 만큼 청정 바다를 유지하는데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비치코밍 봉사활동 후 모든 봉사자들은 월성본부가 제공한 온배수 양식 어류로 만든 회무침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도 1999년부터 월성본부가 해마다 이어오는 바다와의 공생 의지를 담은 행사입니다.지난 5월 23일 월성본부는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과 인근 연안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6만 마리, 전복 치패 12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발전소 인근해역 생태환경 개선과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입니다. 당시 김한성 본부장은 “어패류를 방류한지 올해로 25년째로 발전소 주변지역 어족자원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동해안의 해양환경 보호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봉사활동에 참가한 서라벌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박민주씨는 “바닷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바다가 아파 보여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그냥 바다에 놀러 올 때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31일 열린 제28회 바다의날 기념식은 해수부에서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해 열렸습니다. 월성본부의 비치코밍 봉사활동은 바다의날 개최도시 경주시 바다의 면모를 말끔하게 단장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봉사자들은 약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행사를 주관한 월성본부 지역협력부 허지웅 과장은 “무한한 것을 내주는 바다를 위해 바다에 인접해 살아가는 동경주 시민들과 함께 월성본부가 해야 할 의무를 다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