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전어가 제철인 9월 초순 개항 100년 감포 항구의 감포수협활어직판장에 떠들썩한 활기가 돌았습니다.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예고로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 매기가 뜸했던 이 직판장에 월성원자력본부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직원들이 찾은 것입니다. 수산물에 대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하고 지역 경기 침체를 해소하는 한편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 위해서였습니다.싱싱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2층 식당에서 바로 맛볼 수 있어 입소문이 자자한 감포수협활어직판장은 건어물 점포 한곳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점포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직판장에는 물오른 전어, 참가자미, 도다리, 우럭, 농어 등의 활어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막 제철을 맞은 전어는 기름기도 오르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가장 인기 있는 어종 중 하나였습니다. 감포 대표 횟감인 참가자미를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곳 상인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예년 대비 주말에는 약 20~30%, 주중에는 30~40% 정도 매출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감지한 월성본부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이곳 감포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이 끝난 시점과 맞물려 최근 수산물 소비 심리의 급격한 위축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수산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수산업계의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날 월성본부는 10곳의 가게에서 참가자미, 도다리, 광어, 전어, 미역 등 일괄적으로 동일한 양의 횟감과 해산물을 구입했습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수산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다가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월성본부는 항상 지역과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감포 수산시장의 상인 유영석 씨는 “최근 언론 보도로 인해 수산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월성본부가 앞장서서 감포의 청정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시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구횟집` 이상원 대표는 “월성본부가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관심을 가진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월성본부는 지난 6월부터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감포읍을 찾아 이같은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6월엔 양남면 축제형식의 행사에서 양남면 해산물을 구입해 경품으로 걸어 소비를 촉진시켰습니다. 문무대왕면에는 항구가 없어 수산물과 농산물을 함께 소비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라고 합니다.※ 이 콘텐츠는 (주)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합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