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5일 오전 9시께 경주시 문무대왕면 전통시장엔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목장’이라 모처럼 활기를 띠는 가운데 김한성 월성본부장을 비롯해 본부 경영진과 지역협력부와 대외협력처 직원 등 50여 명의 직원들이 이곳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청렴캠페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이들은 상인들, 지역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건어물·과일·채소류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월성본부가 지역민을 촘촘하게 살피고 배려하는 미덕의 장이었습니다.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를 치른 이날 장터에는 인근 지역인 입촌리, 어일리, 용동, 감포 등지에서 직접 재배한 햅쌀, 햇대추, 햇밤, 송이버섯 등과 어물들을 가져온 상인들과 방문객들로 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상인들의 표정도 유난히 밝았습니다.감포읍에서 온 최선녀(51) 상인은 “매년 월성본부 직원들이 골고루 구매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난다”며 “워낙 경기가 어려워 예전 같지 않은데, 물건들을 구입해줘서 시장 경기도 한결 나아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준다고 하니 더욱 고맙다”고 말했습니다.시장 한쪽 또 다른 부스에서는 국민권익위와 함께하는 청렴 ‘HELP DESK’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면서 청렴 어깨띠를 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20년 문무대왕면을 시작으로 감포읍, 양남면을 순회하면서 4년째 시행하고 있습니다.직원들이 골고루 구매한 물품들은 이내 대기하고 있던 복지시설 네 군데 차량으로 운반됐습니다. 시래동 소재 ‘청운어린이집’, 강동면 소재 ‘예티쉼터’, 구정동 소재 ‘민제의 집’, 안강읍 소재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균등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월성본부에서 기부하는 시설은 주로 월성본부와 결연한 지역의 취약계층으로 대부분 경주시에 소재한 복지시설 및 동경주 지역아동센터 등입니다. 김한성 본부장은 “오늘 진행한 행사가 경주시의 지역경제와 복지시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월성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명절 장보기 행사는 대형 소매점과 전자상거래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 및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경주 지역 전통시장은 양남면 물빛사랑시장, 문무대왕면공설시장, 감포공설시장 등 세 곳이 있어 순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가집니다. 이 장보기 행사는 회사 예산은 물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해 매월 급여에서 공제되는 러브펀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월성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이외에도 지역 특산품 구매, 지역 명소 만들기 행사, 지역 상가 이용, 수산물 판매 활성화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 콘텐츠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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