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정취가 깊어가는 힐링 명소인 경상북도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에서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숲의 고요함을 깨우고 있었습니다. 경주 동남산 자락 통일로에 위치한 이 숲에서 월성원자력본부 ‘월성가족봉사대’ 여섯 가족 23명과 결연을 맺은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 아동 7명이 손을 맞잡고 실개천 사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가 하면 마로니에 숲길, 가든 센터, 거울숲, 서라벌정원 등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제17기 월성가족봉사대와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 가족들과 결연식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꿈을 향한 행복한 동행을 펼치고 있는 월성가족봉사대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본격적으로 발족해 올해 17기 봉사대가 결성됐으며 월성원자력본부 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 현재 6가족 23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봉사대는 회원 한 가족당, 장애아동 1인을 매칭해 지원·후원하는 활동을 펼치며 그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체험학습, 캠프, 문화생활 등을 지원하며 아동들이 엇나가지 않도록 상담도 합니다. 매월 문화체험, 야외활동,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 소외를 겪는 장애아동들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식 개선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연 아동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체험을 접하고 성장합니다. 올해 진행된 월성가족봉사대 활동은 3월 제17기 월성가족봉사대와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 가족들과 결연식을 시작으로, 4월 영덕군 전승기념관과 정크 트릭 아트 전시관 관람, 5월 울주군 포니랜드 체험, 6월 경주 사랑요리학원에서 전통떡 만들기 체험, 7월 포항 구룡포읍 일대에서 문화체험, 8월 경주 히어로플레이파크 체험, 9월 포항에서 연오랑세오녀 문화공원 체험 및 투어 등을 진행했습니다. 봉사대의 지역 장애아동 결연 활동 사회봉사 이력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6년 처음 발족해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는 2007년 3월부터 결연을 통해 매월 1회씩, 17년째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6년 월성가족봉사대 발족부터 지금까지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선일 단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항상 딜레마로 작용하는 ‘봉사활동의 진정성’을 풀어나가려는 고민에서 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합니다.봉사대 회원 중에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하러 오는 가족도 있을 만큼, 가족봉사대의 활동은 돈독하고 따뜻합니다. 올해로 9년째 활동 중이라는 김주원, 김성훈 쌍둥이 남매는 월성본부가족봉사대로 시작해 지금은 울진에서 한달음에 달려옵니다.김한성 본부장은 "오랜 시간, 가족봉사대의 장애아동과의 결연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월성본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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