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의 입천리는 이 지역 최고 특산물인 토마토가 특화된 지역입니다. 이곳의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해 아삭아삭 씹는 맛이 뛰어나고 당도도 높아 새콤달콤한 토마토의 맛이 진하기로 유명합니다. 과육이 단단하니 보관기간도 깁니다.예로부터 토마토가 나는 시기면 아픈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 강력한 항산화 특성 및 섬유질 함량에 이르기까지 면역, 심혈관, 암 예방 및 소화기 건강을 지원하는 영양소와 생체 활성 화합물을 제공하는 과채류입니다. 이곳 토마토는 ‘문무한방토마토’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고 있으며 작목반에서는 수확 후 토양의 지력소모가 심한 토마토의 특성을 고려해 재배 중에 한약재 액비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토양의 영양 결핍 현상을 방지하고 고당도의 토마토 수확을 보장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올해 33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정상교, 주정열 부부가 운영하는 대종천 농장은 이 부부가 젊었을 때 1000평 넘게 토마토 농사를 짓다가 지금은 500여 평으로 줄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고 다른 농사일 등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문무대왕면 전체 토마토 농가는 33농가입니다. 이 중 한방토마토는 이곳 문무대왕면 작목반 17농가가 짓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각각의 농장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한방토마토’는 소주, 막걸리에 당귀, 감초, 계피 등 6~7가지 정도 한방약재들을 숙성, 발효시킨 액체를 물과 혼합해 희석시켜 토마토에 연면시비, 즉 물에 타서 식물의 잎에 뿌려 양분이나 약액을 흡수하게 하는 방식으로 재배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문무한방토마토는 뭐니뭐니해도 대종천의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이 이곳 토마토가 우수한 성분을 띠는 일등 공신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의 지하수가 철분이 많아 누런색을 띄는 예가 있는 반면, 대종천 물은 인근 우사나 오폐수 유입이 없어 식수원을 능가할 정도로 맑은 자연수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 지역 토양이 산 흙의 지오나이트라는 성분을 머금고 있어, 물을 잘 흡수하고 배수 또한 잘되며 퇴비 등의 영양분을 오래 머금고 있어 토마토가 튼실하고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지난 3월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엔지니어링부는 입천리를 방문해 출하 토마토 수확에 손을 보탰습니다. 당시 자매마을 토마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엔지니어링부는 약 300Kg을 수확해 선별하고 출하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엔지니어링부 이호성 부장은 “항상 월성본부 현안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자매마을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바쁜 농번기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자매마을과 더욱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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