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3일 오전 힐튼 경주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경주상공회의소 설립 70주년을 맞은 해에 마련된 이날 인사회에는 경주의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등 각계각층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를 힘들게 했던 슬픔과 고통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높이 성장 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노사가 화합해 오늘은 힘든 과거를 잊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경제적으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주가 튼튼해야 경북이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주 시민들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경주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꼭 유치해야한다. APEC 유치가 (경주시로) 결정되면 세계의 초점이 바로 경주가 되는 것"이라며 "반드시 경주에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서 경주를 세계에 우뚝서도록 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가 마침 청룡의 해다. 사신수에는 청룡이 있고 백호가 있고 주작이 있고 현무가 있는데 동쪽을 지키는게 청룡이다"라며 "그 동쪽이 곧 경북이고 우리가 이 나라를 지키는 청룡이 돼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런 일을 해야 하는데, 경주에서 그 출발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우리 경북으로 고등학교에 유학을 온다"며 "경주에도 2개 학교에 유학을 오는데, 이런 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되면 이중 언어도 가능하고 우리 현실에서 훌륭한 인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경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되도록 추진하는데 발 맞춰 시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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