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회룡포는 국가유산 지정구역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주민 거주 마을이다. 국가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은 건축행위 등의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주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국가유산 보호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거주하는 국가지정유산을 대상으로 낙후된 정주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하며올해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이 반영됐다.올해 지원대상은 풍납동 토성, 홍도 천연보호구역처럼 주민이 국가유산 지정구역에 살고 있는 곳과 경북 예천 회룡포처럼 국가유산 지정구역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주민 거주 마을이 포함된다.문화재청은 올해 내로 전국 5개소의 국가유산을 관리하는 각 지자체들이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 정주환경 개선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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