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고 조기 방제를 위해 농촌 지도직 중심의 예찰단원 12명으로 3개 팀을 구성, 매월 2회씩 정밀예찰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과수화상병 예방방제약제 지원사업을 통해 영덕군은 철저한 예찰 활동과 함께 사과·배 과수원 전 필지 620ha(사과 563ha, 배 57ha)에 4회 분량의 방제 농약을 지원한다.예찰단 운영을 통해 3월경 눈이 발아하기 직전 1차 동계방제, 꽃이 만개한 후 5일 전후에 2차 방제, 이후 15일 지나 3차 방제, 그리고 생육기에 마지막 4차 방제를 시행해 과수화상병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영덕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3억7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제 시기에 맞춰 해당 농약이 농가에 배부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했다.이외에 예찰단 활동 과정에서 월동기간 과수 궤양을 현장에서 제거하고 연초 농업인 교육을 통해 예방 요령을 홍보·교육하는 한편, 화상병 신고 및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과수화상병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과수화상병의 겨울나기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철저한 소독과 관리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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