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의 다양한 콘텐츠 중 10개의 희소성을 지닌 알찬 전시 콘텐츠가 연중 무휴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널리 알려져 연중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솔거미술관은 물론, 다른 전시 공간도 국내서는 보기 어려운 특색있고 희귀한 전시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10개의 전시는 ‘경주타워 천년대계’, ‘찬란한 빛의 신라, 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동해안 지질공원 자연사 박물관’, ‘새마을관’, ‘또봇 스토리 뮤지엄’, ‘아사달 조각공원’, ‘이스탄불 홍보관’, ‘살롱 헤리티지’ 등의 전시 콘텐츠로 매우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경주타워 천년대계’는 명실상부한 경주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에서 ‘천년 왕경의 부활, 빛으로 어울리다’라는 주제의 미디어 전시를 선보인다. 82m 높이의 전망층 4방향 전면 유리에 가변형 스크린을 접목해 국내 유일의 미디어 전시를 진행 중이다. 100만 인구가 살았던 메트로폴리탄 서라벌, 천년을 지켜낸 세계 유일의 왕조, 신라 왕경이 되살아나고 있다. ‘찬란한 빛의 신라, 타임리스 미디어 아트’는 ‘영원한 신라 천년 빛과 하나 되다’ 라는 주제로 경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전시를 연출하고 있다.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작품과 직접 교감하는 첨단 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의 위상을 알리고 보존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공간이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친환경 공간 속에서 거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전시 공간이다.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태성 화백의 작품과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건축 디자인이 어우러진 모습은 미술관 자체가 작품으로 불려 지는 핫 플레이스이다. 박태성 화백의 기증 작품 830점은 솔거미술관의 근간이 됐고, 다양한 기획 정신은 지역 미술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998년 시작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쿠마 켄고가 경주 대릉원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한국, 중국의 유명 작가들의 값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백남준 작가의 ‘108번뇌’, 중국 우디 작가의 ‘문자의 숲’전 등이 연중 전시되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 ‘동해안 지질공원 자연사 박물관’은 1억 년 전 공룡의 알과 골격이 완벽히 보존된 5천만 년 전의 거북이 등이 전시돼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과학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없는 곳이다.‘이스탄불 홍보관’은 동서양이 만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형제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 역사를 만나보고 대표적인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전 세계 유일한 ‘또봇 스토리 뮤지엄’은 변신 자동차 또봇을 모델로 한 전시로 어린이들이 정크 아트와 트릭아트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아사달 조각공원’ 야외 전시장에서는 경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현대 조각 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으로 작가 김구림, 김성수, 김청정, 박석원, 손규호, 신옥주, 엄태정, 이강소, 조성묵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 ‘살롱 헤리티지’는 국내 최초의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으로 국내 최고 사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세계유산 제도의 기원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유니버스’와 경주의 아름다운 세계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도시 경주’ 등을 미디어 월, 미디어 터널, 세계유산 서재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세계유산 자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새마을 운동과 함께 세계로 가는 길을 모티브로 하는 ‘새마을관’이 운영 중이다.이미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솔거미술관 전시를 감상했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다른 전시 공간도 찾아 전시만으로도 풍성한 경주엑스포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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