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업계의 선두주자 손정의 회장은 1957년 8월 일본 사가현에서 태어난 제일교포 3세의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제계순위 1~2위를 다투는 거부다. 그의 할아버지는 1914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어렵게 생활하다가 아버지 대에 이르러 파칭고와 부동산 사업 등으로 제법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의는 어린 시절 인종차별(조센징)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일본의 후쿠오카 지역 명문고에 입학을 했으나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쳤다. 그런 후 1974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UC 버클리대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1981년 9월 직원 2명을 데리고 자본금 1억으로 소프트뱅크를 창업하였는데 컴퓨터 관련 제품 소프트웨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그런 후 미국의 첨단회사에 투자하면서 승승장구하여 1998년에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하는 `사이버공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 가운데 17위에까지 올랐다. 이러한 손회장의 기업이 근래 들어 상당한 금액의 손실이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022년 8월 12일자 조선일보에 의하면 올 상반기에만 대략 5조엔(약 50조원)이란 사상초유의 큰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것은 2016년 펀드 출범이후 최악의 성적이고 일본 사상 최고의 적자기록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왜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이 갑자기 손실을 보게 되었을까? 이러한 원인에 대해 손회장측은 세계적인 주가하락과 급격한 엔화약세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풍수가에선 그 원인이 손회장 선대 묘소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강하게 갖는다.   대구시 동구 도동마을 뒷산에 올라 보면 손회장의 증조부모를 포함한 그 윗대의 가족 묘원이 있다. 이곳은 대구의 주산인 팔공산에서 남쪽으로 하나의 지맥을 뻗어 도동의 문암산(427.1m)을 일으키고 다시 계속 뻗어 내린 용맥의 끝자락이다. 그런데 이 묘소의 뒤편으로 대구의 외곽순환도로가 관통되면서 주산에서 흘러내리는 맥로가 차단되어 생기(지기맥)의 공급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이 도로는 201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2022년 3월에 개통되어 현재 수많은 차량들이 왕래하고 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 할까 소프트뱅크에 대해 지난해부터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더니 도로가 개통되자마자 올 2분기에만 약 30조 원의 손실을 가져왔다.    손회장의 선대 묘원은 풍수 입지가 좋아 우리나라 풍수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간산(看山) 장소로 다녀왔을 만한 자리다. 묘소 주변의 사신사들(현무, 안산, 청룡, 백호)은 거리나 높낮이 면에서 완전하지는 못하나 나름 장풍국을 이루고 혈장 앞 안산은 그 모양이 아름다워 후손들에게 많은 부귀를 예약해주고 있다. 특히 풍수에서 부(富)를 관장한다는 백호 자락은 혈장 앞까지 쭉 뻗어 나와 수구를 좁혀주니 혈장 안쪽의 기운을 잘 갈무리해주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가진 선대들의 묘소를 보고 풍수가에선 이 묘의 음덕으로 손 회장과 같은 대재벌이 탄생하였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후손들의 재물복이 반드시 풍수가 원인이라고 단정 지울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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