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국회의원(무소속·경주·행정안전위)이 19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전격 방문했다. 지역 여론 탐방과 민원 해결 차 지역구를 돌던 정수성 의원이 예고 없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수성 의원은 이날 경주엑스포 접견실에서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으로부터 경주엑스포 현황 및 성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8월~10월)와 2011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12월~2011년 1월)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문화행사인 경주엑스포가 내년에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태국정부와 진행 중이던 방콕-경주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돼 아쉽지만 한국 국가대표 문화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행사를 기획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경주엑스포 임직원들과 함께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 3D입체영화, 세계화석박물관을 차근차근 돌아보고, 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및 경주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의원은 “경주엑스포공원은 신라의 역사문화를 21세기형으로 잘 리메이크 해 경주관광 필수코스뿐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극찬하고 “앞으로 경주엑스포 홍보대사로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경주엑스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지역구인 경주에서 시민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현장을 찾는 민생투어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달 내남면과 강동면의 철로개설과 관련한 민원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부동을 비롯한 경주도심권 시민들의 민원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외동읍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정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주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를 찾아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지역민심 탐방이후 "경주시민들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고 있으며, 경주시의 행정이 민원인들에게 더욱 능동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한수원 이전에 따른 기대가 큰 것 같다. 정치인으로서 민심을 제대로 듣고 경주를 위한 국회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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