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대구와 경북에서 강력 사건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12일까지 112중요 범죄 신고 집계 결과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살인이나 강도와 같은 강력 범죄는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의 경우 이 기간 일평균 112신고 건수는 117.8건으로 지난해 명절(2023년 1월 21일∼1월 24일) 기간보다 5.2% 줄었다.경찰은 연휴 동안 가정 폭력·학대 우려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해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귀금속점, 환전소, 편의점 등에서 순찰을 병행한 결과라고 밝혔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명절 치안 분석에 맞춰 효율적인 경찰력 운영으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경찰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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