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노인들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13일간 대구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구시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대구시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은 대구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회문제 대응 능력과 휴먼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502명의 ‘즐거운 생활 지원단’(이하 즐생단)에게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관리 등 총 39시간의 고독사 예방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13일부터 읍·면·동, 복지관에서 고독사 예방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12월 대구시, 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 대구시 사회복지관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즐생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 즐생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즐생단의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학과장, 이하예진 교수를 비롯한 김외철 대구시 복지정책과장, 정윤수 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장 등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의 주된 내용은 즐거운 생활지원단의 이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이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이해, 위기 대처능력이론 및 실습, 방문 실태조사의 이해 및 실습 등 전문지원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성 강화 교육부터 직무교육, 소양 교육, 안전 교육, 의사소통역량 교육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교육을 수료한 즐생단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사회서비스형)으로 고용돼 근로계약 체결 후 고독사 실태 조사 및 초기 지원체계를 전담하게 된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생단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대학 편의시설 제공 및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즐생단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연계한 전국 최초의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위해 민·관·학이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를 활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좋은 모델이다"며 "실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및 최고의 교육 시설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된 영남이공대는 LINC 사업부터 LINC+사업, LINC 3.0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축한 영남이공대만의 교육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남이공대는 지역협약산업체,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전문직업인력을 양성, 배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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