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영주시 풍기읍 소재 외진 공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 A씨를 수색 중 발견해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남편이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점퍼와 휴대폰을 두고 불상지로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풍기파출소 순찰팀원, 형사팀 등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발빠르게 요구조자 수색에 나선 결과, 실종장소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공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A씨는 만취상태로 길을 걷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경미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영하의 날씨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풍기파출소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요구조자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수색에 참여했던 풍기파출소 소속 권태호 경사는 “요구조자분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영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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