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2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산불 발생을 가상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령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고령군청, 고령경찰서, 구미소방서, 김천소방서 등 총 6개의 기관에서 170여 명이 참여했고,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차량, 소방펌프차, 구조·구급차량, 영상송출 드론 등 총 28대가 동원돼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산불진화 훈련을 비롯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광객 대피와 의료지원, 세계문화유산 인근 방어선 구축 등 군민의 생명과 세계문화유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였다.훈련은 ▲상황 발생 및 접수 ▲관광객 대피 및 인명구조 ▲유관기관 출동 및 방어선 구축 ▲문화재 반출 ▲문화재 보호 및 산불화재 진압 ▲훈련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신봉석 소방서장은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관광객 안전과 문화재 보호가 더욱 중요시되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진화된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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