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임고농협이 ‘포도’ 품목으로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수출전문단지)로 신규 지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은 영천시가 지난해부터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말 신규 신청해 현지조사와 수출실적, 생산기반, 안전성 관리 등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종합 평가를 통해 이달 초에 최종 선정됐다.임고농협 수출전문생산단지는 2개 작목반 27농가가 참여하며 단지면적은 11ha이다.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지정으로 수출단지 생산 기반 구축,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운영관리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생산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는 2005년 금호농협 포도수출단지 지정을 최초로 2021년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수출단지, 2022년 영천농업협동조합 수출단지 기존 3개 단지에서 이번 임고농협 포도수출단지 신규 지정으로 포도품목으로 총 4개(64ha, 217농가)의 농산물 수출전문단지를 운영하고 있다.세계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이상기후에 따른 수출 품위 농산물 생산량 저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는 지난해 포도 234t, 256만5000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10% 증가를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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