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치매인식개선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거리’를 조성하고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치매안심거리로 지정이 되면 해당 거리 내 상점 및 카페 등에 치매사업홍보 거치대를 설치하고 치매예방수칙 리플릿 및 포스터를 비치한다. 또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점주를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해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 내 숨은 치매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달성군보건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달성군지부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하빈면 동곡 칼국수거리’가 달성군 1호 치매안심거리로 선정됐으며 해당 지역 약 15곳 상점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동곡 칼국수거리에 위치한 카페 2곳은 ‘달성군 3·4호 치매기억카페’로 추가 지정돼 기억카페 현판을 게첨하고 대구치매센터와 연계해 올한해 치매퀴즈캠페인 운영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관광지 인근 혹은 상점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지역 모두가 치매안심거리 조성 대상"이라며 "해당 관계자 및 점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치매안심거리 지정에 관한 문의는 달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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