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안전한 건강⋅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맞춤형 대응과 지역사회 연계 신종감염병 신속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 건강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취약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서비스와 만성질환 예방과 치매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11개 사업부문에서 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올해에는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수명을 확대하고 동시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의료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접목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관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지역사회 필수의료 및 감염병 대응 강화 남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응급의료 환경조성과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로 시민이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그동안 동해안권 숙원사업인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경상북도 내 최초로 구축해 잠수병, 가스중독, 중증 화상 환자 등 지역사회 응급환자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비 6억 5천만 원 확보를 통해 포항성모병원에 8월까지 시설 준공을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출 감소와 지방근무, 야간당직, 중증환자 진료 기피 현상으로 인한 야간 및 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남구보건소에서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진 근무환경 개선과 전문인력 인센티브 제공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야간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 응급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 경상북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소방서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분야 One Health 협력조정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식품위생업소 등 사회 각 분야별 감염병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법정감염병 관리 및 표본 감시체계 운영과 민간 기관ㆍ단체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애인, 거동불편 가구 등 ‘찾아가는 가정방역소독 서비스’를 실시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복개천(양학천, 효자천)과 방역취약지 방역소독 기동반을 편성해 생활방역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모기퇴치기 설치 확대로 매개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남구보건소는 구룡포⋅연일 보건지소를 권역별 거점보건지소로 지정하고, 팀장급 관리자를 배치해 보건지소·진료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현황에 맞는 시민 건강증진 통합보건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이용하기 좋은 지소⋅진료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지소 공중보건의를 활용한 보건지소⋅진료소 간 원격 화상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6개 보건지소⋅진료소로 확대 추진한다. 노후화된 보건지소·진료소의 시설개선을 위하여 지난해까지 8개 보건지소·진료소에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장동보건진료소와 두원보건진료소에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건강 취약계층에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 자원연계 및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나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 건강상담 등 의료 지원, 미용 봉사, 자장면 나눔 등을 통해 오지마을 지역주민의 의료불평등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함께 만드는 건강백세, 모두가 행복한 포항 남구보건소는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로 비만을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포항 조성에 힘쓰고 있다. 생활터 건강체조교실, 우리동네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상성교육장 운영으로 일상 속 건강실천을 유도해 활기찬 건강도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금연⋅영양관리 등 체험형 통합건강프로그램과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ICT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스마트 건강케어, 모바일 헬스케어 등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ㆍ당뇨병 환자의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설ㆍ이동 교육장을 운영해 합병증 예방과 함께 환자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30~40대 직장인 대상 건강프로그램과 9988건강강사 자원봉사단 활용 시민자율건강체험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자건강 관련 의료비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임신 이후에도 대상자별 출산힐링 임신⋅육아교실을 통해 양육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건강관리서비스와 신혼부부ㆍ임산부 무료 건강검진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모자가정을 위한 통역과 의료상담, 가정방문,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이용의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행복한 인생을 위한 마음건강ㆍ치매예방 환경 조성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등록을 통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고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대시민 웰다잉 교육 및 홍보로 지역사회 웰다잉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직장인,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치료 연계,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장, 대학교 등 청·장년층 대상으로 교육·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살위험군을 조기발군하고 신속한 위기개입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네트워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등록 관리를 보다 활성화하고 있으며 경증 및 인지저하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가치매환자에게 치매관리 뿐만 아니라 한방, 치과 등 의료돌봄과 사례관리서비스를 연계하고,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치매 총괄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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