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4일 대항면 향천리 호두 시험림에서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김천시와 천안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김천 명품 김천호두 생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 지리적표시제 제59호로 등록된 김천 호두는 한반도의 생태 축인 백두대간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유효 흙 깊이(토심)이 깊고 모래진흙(사양토) 함량이 풍부하며 배수가 쉬운 사질양토 해발 600m~1200m의 고산지대 호두로, 2023년 기준 김천시 호두 생산임가는 550농가, 약 270톤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민래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현장 토론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및 세계 호두시장의 유통·판매·가공·소비자 기호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 명품 김천 호두의 역사성과 지리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시 직영 육묘장(2011년),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 산업단지(2016년), 김천호두 클러스터단지(2020년)를 조성했다. 또 다가오는 4월 대덕면 화전리에 산림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준공(2024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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