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17일 4·10 총선 구미을 경선에서 현역 의원인 김영식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구미을 지역은 지난 5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과 김영식 현 의원을 비롯해 4자 경선이 펼쳐졌고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영식, 강명구 후보 2명이 최종 결선 투표까지 갔지만 최종 결선에서 강명구 전 비서관이 승리했다. 강 전 비서관은 대구·경북에 공천을 신청한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강 전 비서관은 "우선 1, 2차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 준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구미를 향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모두 배우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낮은 자세로 제가 먼저 다가가 도움을 청해 모두 원팀이 되어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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