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억이음 쉼터` 1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치매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해 환자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푸드테라피, 산림·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대상자의 인지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특별활동 위주로 구성돼 있다.특히 달성군의 특색을 살린 비슬산 치유의 숲 체험과 농업기술센터 연계 원예치료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매 회차마다 송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는 연중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 2회씩, 총 20차시 과정으로 5월까지 보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치매어르신 쉼터 운영을 통해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지역에서 편안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치매 안심 달성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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