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13개국 외국인 주민 공동체 대표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13개국 공동체 대표 13명이다.이들은 최소 5년 내지 최대 10년 이상 구미 거주자로, 한국어가 능통하고 열정으로 모국의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나라별 대표로 현재 학원강사, 근로자, 연구원,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위촉된 공동체 대표는 외국인 주민 관련 시책, 재난 상황, 생활정보, 체류자격 변경 등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구미시는 앞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13개국 공동체 대표들과 자주 만나 이주민 관련 시책 제안과 자문 등 생활의 불편 사항 등을 함께 해결하며 구미 거주 외국인 주민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더욱 세심하게 배려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구미 관내에는 기업체, 농촌, 음식업 등 각 분야에서 구미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구미시도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책으로 외국인 주민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 거주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5860명으로 외국인 근로자 2799명, 유학생600여 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해 시는 외국인 생활 상담으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5개소 운영과 매년 외국인 주민 문화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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