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이달 초 발생한 낙동강 변 갈대밭 방화사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갈대밭 방화범 A(45)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5시경 호기심에 2차례에 걸쳐 시 고아읍 낙동강 변 상수원보호구역 내 갈대밭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약 1500평을 태웠다.   특히 A씨는 사건 당일 갈대밭에 1차 방화 후 화재 진화 장면을 구경하다 자전거를 타고 근처로 이동해, 2차 방화흘 하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것을 신고자가 발견 112신고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박종섭 서장은 "최근 복잡한 치안환경으로 경찰은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신고자가 많을수록 안전한 치안 유지로 행복 구미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으로 소방헬기 2대, 소방차 10대, 산불진화차량 4대, 경찰차 3대, 소방인력 86명이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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