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천만 영화가 된 장재현 감독의 `파묘`와 안국진 감독의 신작 `댓글부대`가 양강 구도를 이뤄 관객을 끌어모을 전망이다.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6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3.7%)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지난 27일 개봉한 `댓글부대`에 1위를 내준 지 하루 만에 탈환한 것이다. 최근 1천만명을 돌파한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1천53만9천여명으로 불어났다.`파묘`의 뒷심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면서 `서울의 봄`처럼 천만 영화가 된 뒤에도 상당 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수가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댓글부대`는 전날 6만2천여명(30.8%)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개봉한 지 하루 만에 정상을 뺏기면서 흥행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2만9천여명·15.3%)와 `듄: 파트 2`(9천여명·6.5%)가 그 뒤를 이었다.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댓글부대`가 20.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파묘`(18.3%)와 `고질라 X 콩`(14.6%), `듄: 파트 2`(7.7%)가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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