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와 잦은 비로 구미 금오천 일대 벚꽃이 뒤늦게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상춘객들이 북적됐다.    구미시는 금오천 벚꽃 축제를 일주일 가량 연기해 이곳을 찾는 전국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벚꽃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30일 이곳 축제장에는 1000여 명이 운집 한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판매 부스, 포토존,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금오천, 금오산 잔디광장, 금리단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여기서 다시 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거리 버스킹과 상가 이벤트도 흥을 돋웠다.풍차,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 수상 포토스팟과 함께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이 운영됐다.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푸드존에서는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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