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노후화된 시청을 이전하면서 의회청사를 포함하는 통합신청사를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해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었고 조만간 최종보고회를 거치면 행정안전부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통합신청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150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는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절차를 거쳐서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2032년에 가서야 완공이 가능하다고 한다.이는 강영석 현 시장이 3선이 되어도 시장의 직책에서 통합신청사의 완공을 마무리 할 수는 없다는 얘기가 된다.그렇다면 강 시장은 통합신청사를 해야만 하는것에 대해 시장의 직책까지 거론하면서 추진하는가에 대해서는 상주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말이 설득력있게 들릴 수 있다.그렇지만 상주시가 통합신청사 지정한 이전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시민들이 주민소환제를 추진한 것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과연 통합신청사 이전부지에 대해 강 시장이 본인의 임기와 무관하게 오로지 상주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하면 반대하는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이해하도록 하면서 어느정도의 공감대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 방법도 있다고 본다.통합신청사 반대를 하는 시민들의 반대가 비록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할지라도 그분들 또한 상주시민임이 분명하기에 상주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라도 가슴시리고 아파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통합신청사의 미래 100년이 진정한 뜻이라고 생각된다.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해야 한다고 믿는 일이고, 미래를 위한다는 뜻의 진정성을 오롯이 지켜나가는 길을 위해서라도 위로의 마음과 보듬는 손길로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