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 단촌초등학교 전교생 19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단촌면 자율방범대 대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촌면 자율방범대 어린이 명예대원 발대식을 갖고 자율방범대 명예대원으로서 포부에 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에서 백경애 교장과 백승실 대장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범죄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우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안전교육과 범죄예방을 위한 신고 교육, 준법정신 고취를 위한 여러 활동들을 연중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한편, 단촌초등학교 대부분의 학부모들도 참석해 의젓한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명예대원 순찰복에 명찰을 달고 참석자들 모두는 단촌역까지 단촌시장 일대를 돌아보며 위험요소는 없는지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한 첫 임무, 순찰활동을 가졌다.    이후 단촌치안센터 마당에서 자율방범대측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며 6학년 한 학생은 “순찰복을 입으니까 마치 제가 경찰관이 된 기분이어서 왠지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그리고 나부터 규칙과 법을 잘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백경애 교장은 "늘봄 마을학교를 비롯한 각종 마을 연계형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적용하면서 학생들에게는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인구감소로 위축된 지역에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큰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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