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영천팔레스(원장 강진운)는 지난 30일 ‘2024 영천댐 벚꽃 100리길 마라톤대회’에 중증장애인 15명과, 종사자 4명이 참여했다.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10km·하프마라톤 3가지 종목으로, 영첨댐 공원을 출발해 벚꽃 100리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다. 5km 건강달리기 코스는 용화교 이전 지점, 10km 코스는 자양변 소재지 이전 지점, 하프 코스는 삼귀교에서 충효삼거리 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이다.참가자들의 본격적인 출발 전 특색있는 퓨전장구와 흥겨운 지역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행사장 내에는 먹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등 각종 홍보부스가 설치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영천팔레스 거주인 및 직원들은 5km 및 10km 종목에 참여해 다가온 봄과,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 참가자들은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달리며 박수와 격려를 보냈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달릴 수 있어 참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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