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원은 경북 선비문화의 확산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2일 대구교육대학교 장윤수 교수를 초빙해 공자와 중국 산동성 취푸를 돌아보며 `논어의 가르침을 되새기다`라는 제목으로 첫 강좌를 열었다. 장윤수 교수는 2000년대 초 중국의 여러 곳을 기행하며 공자의 흔적이 보존돼 있는 지역을 답사하거나 명승지를 돌아보아보고 특히 공자의 고향인 노나라였던 산동성을 여행하며 유학의 기본 경전인 논어를 다시 읽으며 선비의 고장이라하는 경북에서 선비문화가 새로이 부흥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했다고 한다. 강의에서 장 교수는 논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평범과 일상에서 충실하지 못하는 자는 결코 비범과 초월함에 있어서도 인정받을 수 없다"며 "평범과 일상에서 있었어도 오직 실천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라며 평범과 일상의 충실에 대해 논어의 여러 구절을 인용, 강의하면서 특히 옛 선비들의 정신을 오늘을 사는 우리도 깊이 본받아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한편, 영덕문화원에서는 이달 2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2시에 총17강 강좌를 개설하고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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