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경북대구지역 선도조합협의회(회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가 4일 경북농협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장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선도조합협의회 조합장들은 농업인과 지역민들의 경제적 편익을 제약하는 상품권 지침으로 인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지역화폐를 이용한 농업 경영비 절감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들이 출자해 경영에 참여하고 그 수익은 조합원들에게 환원되는 협동조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매출 금액만을 기준으로 하여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달호 하나로마트 경북대구지역 선도조합협의회장은 “농촌지역은 인구소멸과 경기침체, 고령화의 삼중고를 겪고 있어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지역이다”며 “농축협 경제사업장은 조합원이 출자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협동조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화폐 가맹점을 허용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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