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재료인 리튬과 전해액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부산 소재 ㈜아사프투자홀딩스는 “리튬과 전해액의 세계 최대 생산 업체인 ‘중국 산동산해국제무역유한공사’와 한국·일본 독점 공급 계약권으로 연간 40만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산동산해국제무역유한공사와 ㈜아사프의 독점 판매권은 중국 내 동영공장, 쯔보시 공장, 텅저우 공장 외 3개소며 리튬 전지, 전해액의 생산 규모는 연간 264만톤이며, 2026년에는 1000만톤 생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공장은 현재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테슬라, 크라이슬러와 중국 BYD 등에 납품 중이다. (주)아사프 정태경 전무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 중 약 40%를 차지하는 리튬은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리튬 수요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정 전무이사는 또 “리튬은 현재와 미래의 휴대용 전자제품과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미래 유망 산업과 직결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특히 배터리용 탄산과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 산동산해그룹(Hk bertelli Shanhai New Energy Co. Limited)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아사프 임직원은 산동산해그룹 임직원들과 중국의 계열사 6개 생산공장을 직접 참관했으며 이 일정에는 일부 한국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동참했다산동산해그룹의 생산공장은 리튬염(Salt)과 용매(Solvent), 첨가제(additive) 생산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리튬염 생산은 바닷물을 직수해 염전에서 자연건조 후 소금을 제조해 탄산 리튬과 수산화 리튬, 리튬화합물(LIPF 6 등)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고 용매 생산은 DMC EMC, DEC 등을 생산하고 첨가제는 VC 등 세계 최상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주)아사프 현종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국과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전기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사프는 상하이그룹과 2023년 8월 홍콩법인 설립(Hk bertelli Shanhai New Energy Co. Limited) 및 은행계좌 개설을 완료하고 중국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만들어 한국에 바닷물을 직수해 리튬염을 만드는 공법이 적용된 전해액 공장과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위해 한국에 부지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아사프 안상만 회장은 “이달 (주)쟈마트메디칼과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엠켐, ㈜켄스, ㈜페트리온 등 관계회사와 10만톤 규모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은 (주)트레이드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주)아사프가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30만톤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또 “3년 후에는 이 수치의 5배에 해당하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차전지 시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 시장이 2030년 200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4대 소재 시장이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35년까지 6160억달러(약 8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산동산해그룹은 다음 단계를 위한 팔라튬(PD) 생산 기지 공장 2개를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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