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수·연구자 41명이 4.10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수성구 지범로 인근 오준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대학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보이며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오준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안현효 대구경북 교수·연구자 연대회의 의장 겸 경북대학교 교수는 “지방의 위기와 지방 대학의 위기는 맞물려 있다”며 “근본적인 지방지원 정책과 대학 지원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을 활성화하고 청년과 시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 후보의 교육1번지 공약에 공감을 표했다.오 후보의 교육1번지 공약은 ▲지역대학 지원법 제정 ▲교양교육·기초교육·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국가교수제 도입 ▲평생학습 체계적 지원 ▲연합대학원제도 구축이다. 오 후보는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벚꽃 지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는 지역대학 소멸을 대구에서 멈추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연대회의 소속 교수들이 단체로 지지를 밝혀주신 대구경북 후보는 저 오준호가 최초”라며 “지지해주신 대구경북 교수·연구자와 함께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교육혁신 1번지 대구비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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