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초등학교는 지난달 4일부터는 아침늘봄교실을, 이달 1일부터는 저녁늘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진초등학교는 작년부터 늘봄선도학교로 지정을 받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과 요일에 누구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운영 하고 있다.아침늘봄교실은 현재 19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며 아침 간편식을 제공해 주고 건강걷기, 독서활동을 하며 학교 정규시간 전까지 돌봄을 하고 있다.저녁늘봄교실은 방과후학교가 끝난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이 된다. 저녁늘봄교실에서는 저녁 달님식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요일별로 달리해 우쿨렐레, 생활체육, 학력향상, 태권도, 독서논술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씩 운영을 한다. 저녁늘봄교실은 현재 요일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10명의 학생이 참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아침늘봄교실과 저녁늘봄교실 실시로 인해 맞벌이부부 뿐 아니라 바쁜 일상으로 학생들의 아침을 챙기지는 못하는 가정, 하교 후에도 학생들을 돌보기 어려운 가정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박순지 교장은 “우리 학교는 아침늘봄교실과 저녁늘봄교실을 포함한 늘봄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실시한 이 두 가지 모두 학생 보호자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및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는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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