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대표적 베드타운인 문성 도심지역 내 저수지에서 며칠 전부터 월척급 붕어들이 떼 죽음을 당해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는 문성지 내 오래된 연꽃 등 잡초 제거와 산책로 주변 배수 공사로 문성지 내 물을 뺀 후 공사에 들어가 오는 연말경 완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물을 뺀 후 잡초는 제거했지만 수위가 낮아져 잡초 등 쓰레기 등이 못귀퉁이에 잔뜩 쌓여 둥둥 떠있지만, 마무리 작업 부실로 산책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게다가 며칠 전부터 월척급 붕어들이 물 위에 둥둥 떠 죽어 악취 발생은 물론 죽은 고기를 먹는 자라와 청거북 등이 죽은 고기를 뜯어먹어 부모들과 함께 산책 나온 어린이들께 혐오감도 심어주고 있다.제보자 A공인 중개소 사무소장은 “산책 중 저수지에서 발견된 물고기는 대부분 30㎝ 이상 크기의 월척급 붕어로 썩은 붕어에서 풍기는 악취로 저수지 주변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물고기가 죽어서 떠오르는 것을 보면 상류지역 오염물질이 저수지에 유입된 것이 아닌지 의심든다”며, “특히 물을 뺀 갈수기에 논밭과 도로 등을 통해 저수지에 유독 물질이 흘러 들 경우 고기가 떼 죽음을 당해 낙동강 상수원에도 지장을 줄수 있어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 고아읍 들성 생태공원 내 문성 저수지는 1945년에 축조된 저수지로 둘레길 길이가 1.3 km로  왕꽃 벚나무와 각종 운동시설 등을 갖춰 이곳 저수지 일대 문성 1~3 지구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인근 원호, 도량, 봉곡동 수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 산책 등 힐링코스로 이용해 구미 금오지와 함께 대표적 명품 저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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