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도태우 후보가 “대구 중구 남구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워낙 낮아서 아무리 보수표가 분산돼도 민주당의 어부지리는 없다”고 주장했다.도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무소속 도태우를 찍으면 보수 표가 갈라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거라는 억측이 무성하다”며 “가뜩이나 사전 투표율이 전국 최저인 대구에서 이런 치졸한 전략은 윤석열 정부를 지키는 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역대 중·남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를 넘은 적이 별로 없었고 그나마 최고 득표가 20년 전 17대 총선 때 33.5%였다”며 “심지어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아 보수계열 후보가 5명이나 출마했던 지난 보궐선거 때도 보수후보가 당선됐고 민주당 후보는 20%를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도 후보는 “보수 필승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에서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국민의힘에 손해”라며 “중·남구 대표로 무소속 도태우를 찍더라도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올바른 선거 전략”이라고 제시했다.한편 이날 대구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대구 중구 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4번째 지지선언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하며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문 전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도태우 후보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2번이나 받은 만큼 신뢰가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