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이 각각 63.4%와 65.1%를 기록하면서 지난 21대 총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대구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05만1656명 중 131만2872명이 참여해 투표율 64%를 기록했다. 경북은 222만4011명 중 144만7839명이 참여해 투표율 65.1%로 집계됐다.
대구는 군위군이 74.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성구가 67.1%, 달서구가 64.3%, 동구 63.4%, 북구 63.2%, 중구 63.1%, 달성군 62.9%, 서구가 61.6%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구는 61.4%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영양이 74.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포항시 북구 64.8%, 포항시 남구 61.6%, 울릉군 66.8% 경주시 65.3%, 김천시 66.7%, 안동시 66.0%, 구미시 59.7%, 영주시 66.9%, 영천시 67.7%, 상주시 70.0%, 문경시 68.5%, 예천군 71.3%, 경산시 63.5%, 청도군 72.1%, 고령군 69.7%, 성주군 72.8%, 칠곡군 59.3%, 의성군 73.7%, 청송군 72.7%, 영덕군 68.9%, 봉화군 71.6%, 울진군 68.1% 등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대구 25.60%, 경북 30.75%)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전국 투표율은 67.0%였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70.2%)였으며, 서울(69.3%), 전남(69.0%)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2.2%)로 집계됐다.이번 대구·경북의 투표율은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대구 67.0%와 경북 66.4%에 비교해 대구는 3.6%, 경북은 1.3% 감소했다.대구·경북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며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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