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업고등학교가 이달 1~5일까지 열린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5개 직종 중 4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49개 직종을 대상으로 개최돼 36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신라공고는 자동차 차체수리·자동차 정비·배관·판금 철골구조물·전기 제어 등 5개 직종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자동차 차체수리는 이동건 학생이 금메달, 천재영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정비는 김성준 학생이 금메달, 손성민 학생이 은메달, 오강혁 학생이 동메달, 류지훈 선수가 우수상, 김유현 선수가 장려상을 획득했고 ▲배관은 김종석 학생이 금메달, 이한솔 학생이 은메달, 안병준 학생이 동메달, 박준서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판금 철골구조물의 경우 박성빈 학생이 금메달, 김태윤 학생이 은메달, 이준혁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해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북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입상자(금·은·동·우수)는 오는 8월 24~30일까지 7일간 구미·안동 등 4개 시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북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여기에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수상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면제되면서 관련 직종 자격증도 함께 수여된다.   신라공고 관계자는 "신라공고는 1991년부터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8년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숙련된 기능기술인을 사회에 배출하며 지역의 기술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입상자들 대부분이 산학협력과 연계돼 선취업 후진학의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다. 앞으로도 기능기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공고는 그간 금탑 2회(2015, 2021년), 은탑 4회(2006, 2011, 2012, 2017년), 동탑 7회(2003, 2008, 2009, 2013, 2018, 2019, 2023년)를 수상하며 기술 명문고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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