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경북도의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해 투표용지를 은닉하고 훼손한 A씨를 영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영양읍제2투표소(영양중‧고등학교 강당)에서 경북도의회의원보궐선거(영양군선거구)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기표하지 아니하고 투표소에서 몰래 가지고 나와 자신의 집에서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용지‧투표지 등을 은닉‧손괴‧훼손 또는 탈취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영양군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를 은닉하고 훼손하는 행위는 평온한 선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법률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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