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해 낙선한 도태우 후보가 11일 "귀한 뜻 받들어 선진 자유 통일을 향한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도 후보는 이날 `감사의 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2만 명이나 되는 귀한 분들께서 ‘도태우’란 이름 속에 녹아 있는 선진 자유민주주의 실현과 자유민주 통일의 방향성에 함께 뜻을 모아주셨다"며 "그럼에도 당선돼 국회에 진출하는 데 이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자유민주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된 흐름, 안철수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된 흐름 및 전통 또는 정통 보수를 대변하는 흐름 모두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세력 연합을 구축했고 그 위에서 정권 교체와 체제 수호로의 전환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두 차례의 경선을 통해 정당하게 공천된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후보를 공천 취소시킴으로써 정통 보수의 흐름을 배제했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체제 수호 연합을 붕괴시켰다"고 지적했다.이어 "정통 보수의 흐름은 체제 수호 연합의 원천이자 뿌리이기에 음식물의 소금과 같이 미량이라 하더라도 체제 수호 연합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이번 총선에 임한 당 지도부는 이 사실을 망각했거나 고의적으로 무시했고 그 결과 체제 수호 연합의 전열을 무너뜨리며 총선 참패의 길을 열었다"고 주장했다.도 후보는 "대한민국 자유민주 체제를 변성시키고자 하는 흐름과 자유 체제를 위협하며 반인도범죄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민족의 이름으로 방조해 온 흐름은 아직도 대한민국 내에 강력하게 존재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선진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 통일의 날을 열어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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