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4년도 상반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안동시와 울릉군 2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부지 등에 설치하는 시설로 지역사회와 학교의 필요 시설을 확보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부 사업공모에서 전국 22개 선정 사업 중 안동강남초등학교(주차장, 돌봄 시설, 맞이방, 북카페 등) 와 울릉다행복터(체육관, 돌봄 시설, 주차장) 2건이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국비 213억원(안동강남초등학교 80억원, 울릉다행복터 133억원)을 확보했다.안동강남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은 안동시 정하동 주민 밀집 지역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이 주차장 설치를 제안하고 사업 추진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가졌으며, 돌봄 시설, 맞이방, 북카페 등이 추가돼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 공간으로 설치된다.또 울릉다행복터 학교복합시설은 울릉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체육 환경을 확보하고자 울릉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 하게 된다.북교육청은 하반기 2차 공모에도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시설 확충과 늘봄․돌봄 시설과 수영장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공모에 선정된 안동·울릉지역의 주민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지역 친화적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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