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행정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이하 불.필.벌.)’ 조직 추진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불.필.벌.은 관행적‧비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업무를 원점 재검토 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행정망 내 익명게시판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게시판 운영 3주 만에 ▲산불 비상근무 개선 ▲내부 행사 시 텀블러 사용 ▲전자결재 활성화 ▲보고서 문화 개선 등 39개의 업무 개선 과제 글과 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또 “구시대 관행 답습은 이제 그만, 조직문화 개선응원”, “좋아요~구미시가 이 정도는 되어야죠!”등 불.필.벌.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개선 의지도 폭발적이다.또한, 부서장에게 경미한 업무는 자율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고 이를 통해 일부 부서는 10개의 업무 폐지 등 성과도 나타났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조직개선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 시민들을 위한 행정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일 잘하는 조직혁신추진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 업무 관련 다양한 정보 공유로 ‘구미 위키’와 직원 소통 플랫폼 ‘혁신 상상 놀이터’를 개설해 많은 직원이 애용하고 있다. 효율적인 회의 문화 조성으로 PC 영상회의 추진, 종이 서류 없는 회의, 비생산적인 회의 최소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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