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장 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밝혔다.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당선인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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