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4년도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공모 선정사업은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공정장비를 미리 작동시켜보는 것으로 구미시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창원시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TP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실증은 구미와 창원 각 지역의 주력 산업인 전자산업과 기계산업의 스마트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29억 원(국비300억, 도비9억, 시비21억, 기타99억)을 투입, 제조 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 시운전 개방형 플랫폼 및 가상데이터 연동기술 개발과 공장실증을 수행한다. 특히 가상 시운전 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다쏘(Dassault, 프랑스), 지멘스(Siemens, 독일) 등 해외 기업이 이를 장악하고 있어 고가의 제조데이터 기술 공유에 폐쇄적인 탓에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공장의 최적화와 고도화를 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시설 증설, 고객니즈에 맞춘 다품종 생산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 변화로 숙련공 양성, 신규시설 셋업, 잦은 공정설비 변경으로 생산비용도 증대로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사업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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