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감독을 선임했다.재단은 최근 성공적인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개최를 위해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예술감독을 선임했다.자문위원회는 서울대학교 미술관 심상용 관장,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이기칠 교수, 청와대재단 연규석 전시책임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회의에는 이들 자문위원이 참석해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의 예술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대에 앞서갔던 대구미술의 진취적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안건들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특히 올해는 1974년 당시 청년들이 만들어낸 ‘대구현대미술제’ 개최 50주년을 기념해 청년작가 비중 확대에 대한 안건이 강조됐다,또 관람객 참여도를 높이고 관람객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전시 구성 방안을 비롯해 50년 전 ‘대구현대미술제’와 현재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연결성과 지향점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특히 회의에선 자문위원의 추천을 받아 지역 화단과 젊은 작가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게 평가된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 강효연 소장을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박병구 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현대미술을 태동시킨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기념하며 청년작가의 비중을 보다 확대하고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여하는 종합 대규모 미술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의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완성도 높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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